[00:00.000] 作词 : 개코/최자[00:01.000] 作曲 : 개코/Padi/Vendy[00:26.510] 내 방 창문은 북쪽을 향해 있어[00:29.513] 하루 종일 해가 들지 않어[00:32.478] 삭막함에 화분을 키워도[00:35.516] 순식간에 시들시들해지잖아[00:38.372] 내 방처럼 나도 변해가고 있어[00:41.344] 좁고 어둡게 작고 어둡게[00:44.527] 이 어둠이 편한지도 몰라[00:46.963] 상처가 잘 보이지 않으니까[00:50.456] 네가 필요하다고 말하면[00:54.175] 과연 네가 와줄까[00:58.636] 북향인 내 방[01:01.384] 북향인 내 방[01:02.880] 내 손을 잡고 어디든지 나가자고 해줄까[01:10.610] 북향인 내 방에서[01:14.882] 늘 피곤해 낮은 외로워 밤은[01:17.818] 내 지금도 감은 두 눈에 단잠은 가뭄[01:20.417] 이 어두운 방을 흐르는 시간은[01:23.495] 지독히 더디게 가는데 거울 속에 나는[01:26.395] 비추지 세월의 빠름 어제와 다름[01:29.275] 두 다리는 감금 된 듯 좁은 방구석 만을[01:32.437] 계속 맴돌지만 내 맘은 미친 듯 top to the bottom[01:35.573] 지금 어딨을까 너는 네가 보고싶어 나는[01:38.672] 네가 보고싶어 나는 네가 보고싶어 나는[01:41.786] 네게 묻고 싶어 나를 보러 여기로 와줄까를[01:44.580] 네 얼굴은 밝고 내 맘은 비 내리는 하늘[01:47.656] 해 안 드는 내 방은 낙엽 흩날리는 가을[01:50.867] 네 앞에서 떳떳하고 싶은데 그게 아니라 헛헛해[01:54.455] 부드럽게 네게 다가가고 싶지만 더럽게 뻣뻣해[01:57.504] 온종일 침묵인 전화길 확인할 때마다 섭섭해[02:00.131] 한 번씩 서럽게 혼자서 버럭 해[02:01.563] 그렇게 오늘도 달 뜨지 덧없게[02:02.532] 네가 필요하다고 말하면[02:06.173] 과연 네가 와줄까[02:10.786] 북향인 내 방[02:13.355] 북향인 내 방[02:14.880] 내 손을 잡고 어디든지 나가자고 해줄까[02:22.257] 북향인 내 방에서[02:29.969] 혼자인 게 어쩌면 당연한데[02:32.801] 나 또한 그 누구도 찾지 않았기에[02:35.814] 여긴 어둡고 밖은 더 화창해보여[02:39.147] 난 창백해지고 넌 말짱해보여[02:42.000] 해가 왔다 간지도 모르는 방[02:44.823] 마음은 암막 같아 막막한 밤[02:47.830] 네모난 창과 네모난 전화 밝기만 한데[02:50.792] 나의 네모난 작은방은 어두워[02:53.613] 네가 필요하다고 말하면[02:57.099] 과연 네가 와줄까[03:01.603] 북향인 내 방[03:04.418] 북향인 내 방[03:06.056] 내 손을 잡고 어디든지 나가자고 해줄까[03:13.162] 북향인 내 방에서[03:18.642] Take my hands[03:21.607] Take my hands[03:24.525] Take my hands[03:27.347] Take my hands