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18.900]차나 한잔 할까 아님 잠깐 걸을까[00:25.690]나 괜스레 불안해져 코끝이 저려와[00:32.690]그런 날 보다가 문득 니가 꺼낸 말[00:41.480]곁에서도 언제부턴가 쓸쓸했다고[00:47.230][00:47.580]사랑이라 말했던 날들 사랑인줄 알았던 시간들[00:55.370]외롭던 어느 시절에 만들어진 얘기[01:00.970]사랑으로 살았던 날들 사랑으로 웃었던 우리 둘[01:10.550]사랑해 이 말조차 이젠 소용이 없나 봐[01:19.240][01:19.850]울 수도 없이 웃어줄 수도 없이[01:26.610]괜스레 답답해진 난 맘이 저려와[01:33.610]빈 하늘만 보다 끝내 하지 못한 말[01:40.510]한번만 단 한번만 안아봐도 되니[01:46.070][01:46.490]사랑이라 말했던 날들 사랑인줄 알았던 시간들[01:54.020]외롭던 어느 시절에 만들어진 얘기[02:00.100]사랑으로 살았던 날들 사랑으로 웃었던 우리 둘[02:09.650]사랑해 이 말조차 이젠 소용이 없나 봐[02:20.050][02:20.530]그만하자는 너의 짧은 그 한마디에 혼난 아이처럼[02:29.330]입술도 마음도 굳어와[02:32.760][02:33.280]차마 할 수 없는 한마디 아직 사랑한다는 한마디[02:40.870][02:41.590]너만 사랑한다던 나는 너를 사랑한다던 못난 나는[02:49.740]언제나 니곁에서도 널 쓸쓸하게 하고[02:55.790]미련하게 믿어 왔나 봐 얘기 하지 않아도 안다고[03:05.230]사랑해 말하지 않아도 알거라 믿었어 정말[03:17.540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