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] 作词 : 沈圭善[00:01.00] 作曲 : 沈圭善[00:15.00]오늘 하루 아무 특별할 것 없는 날[00:22.00]혼자 집으로 돌아가는[00:27.00]익숙한 길 위로[00:30.00]석양이 어찌 그리도 예쁜지[00:37.00]왠지 서러워 눈물 참고[00:41.00]바라보다 그만[00:45.00]내려야 할 곳을 놓치고[00:49.00]어딘지도 모르는 낯선 길 가운데[00:56.00]혼자 우두커니 서 있는[01:00.00]내 앞을 스치고 지나쳐가는 사람[01:07.00]그대와 너무나 닮아서 숨이 막혀[01:13.00]다 잊었네 이제 아무렇지도 않네[01:20.00]했던 말들이 무색하게[01:25.00]난 주저앉았죠[01:28.00]그냥 조금 닮은 사람이었는데[01:35.00]이름 부르며 달려가서[01:40.00]붙잡고 싶었죠 너 닮은 사람[02:03.00]그대가 좋아하던 그 모자[02:07.00]아직도 여전히 쓰고 다니겠지[02:13.00]계절이 바뀌고 세월이 쌓여가도[02:21.00]내 눈엔 그대가 선명해[02:25.00]숨이 막혀[02:26.00]진정으로 마음 주었던 사람은[02:34.00]10년 아니라 평생 가도[02:38.00]못 잊는다던 그 노랫말의 뜻을[02:45.00]이제 알 것 같아[02:48.00]잊지 못해도 잊었다고[02:53.00]잊은 척 하면서 살아[02:55.00]어디에서 지금 어떻게 사는지[03:03.00]어떤 누구와 함께하며[03:07.00]날 다 잊었는지[03:09.00]닮은 사람조차 찾을 수 없었던[03:17.00]나만 혼자서 이 거리를[03:22.00]헤매고 있군요[03:41.00]그냥 조금 닮은 사람일 뿐인데[03:55.00]너 닮은 사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