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] 作词 : 심규선[00:01.00] 作曲 : 심규선[00:18.80]별빛이 낮은 언덕 위를 휘감아 돌 때면[00:27.00]아무리 멀리 있어도 난 그곳에 있죠[00:34.00]무언가가 너의 이름을 속삭여 부르면[00:41.10]이 모든 게 다 무너져 버리게[00:46.00]해달라고 기도해요[00:49.00]그 누가 치는 파도를 얼어붙게 할 수 있나요[00:56.10]누가 데인 자국을 사라지게 할 수 있나요[01:03.30]누구도 나만큼 그대를[01:09.70]사랑할 순 없어요 미워할 수 없어요[01:16.70]그대의 이름이 내게 온 마디마디[01:23.60]욱신거리는 통증이 되어 날 침범해왔죠[01:30.60]바람을 막고 숨을 참아도[01:38.10]돌아선 내가 주저앉도록[01:45.10]웃고 있어[02:00.10]오 자비로우신 신이여[02:03.90]내 도망칠 길을 열어주소서[02:07.40]사랑 해서는 안 되는 사랑을 하였나이다[02:14.80]한 걸음 등 뒤엔 악마가[02:18.20]내 한쪽 어깨에 손을 얹는데[02:21.70]검은 구름 저 몰려드는 폭풍에[02:32.60]그 누가 타는 불꽃을 얼어붙게 할 수 있나요[02:39.90]누가 꺾인 꽃들이 춤을 추게 할 수 있나요[02:47.00]누구도 나만큼 그대를[02:53.50]설명할 순 없어요 이해할 수 없어요[03:00.90]그대의 이름이 내게 온 마디마디[03:07.80]휘청거리는 모순이 되어 날 침범해왔죠[03:14.70]바람을 막고 숨을 참아도[03:21.70]돌아선 내가 주저앉도록[03:29.60]그대를 만지고 끌어안으면[03:33.20]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걸[03:36.50]세상이 찢기고 흔들려 너는 폭풍 속에서[03:43.30]웃고 있어[04:04.80]별빛이 낮은 언덕 위를 휘감아 돌 때면[04:10.80]이 모든 게 다 무너져 버리게 해달라고